연산백중놀이(1990,충청남도)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3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참여지역 충청남도
분야 민속놀이
수상(단체상) 국무총리상

종목소개

연산 백중(連山百中)놀이는 현 논산군 두마면 왕대리를 중심으로 연산면 일대에서 전승되어진 민속놀이로서 구전에 의하면 조선조 성종 때부터 서석 김국광(1415~1480, 성종 때 좌의정, 후에 좌리공신 광산부원군에 봉함)의 업적으로 기리기 위해 그의 생가가 있던 왕대리(현재 묘소가 있음)와 인근 27개 동리에서 농사일이 거의 끝나는 음력 7.15백중절에 김국광의 묘에 참배를 한 후 두계 천변에 모여서 난장을 트고 한마당 축제로 벌어진 대동놀이였다고 하며 해방 전후 중단되었다가 40여 년 만에 발굴하여 재현되었다. 이 백중놀이는 각종 제 의식, 효자효부에 대한 상과 불효자에 대한 벌을 논하고 그해 농사를 가장 잘 지은 머슴을 선발하여 시상하는 당시의 풍습을 놀이로 재현하고 있다. 백중놀이의 진행과정은 맨 처음 세 곳에서 각기 龍旗(한곳은 쌍용기)를 선두로 하여 놀이마당 중앙으로 집결하는 길놀이 진군, 용기와 쌍용기를 향해 절하고 용기와 쌍용기가 배례와 답례를 하는 기세배(旗勢拜), 농신기(農神旗)를 꽂은 단 앞에 제 의식을 거행한 액막이 농사풀이 및 판굿을 하는 농신제, 효자효부와 불효자를 상벌하고 농사 잘 지은 머슴을 시상하는 상벌마당, 상벌마당이 끝난 후 농악을 중심으로 놀이판을 벌이고 좌상들의 양반춤과 광대들의 해학적인 춤으로 어우러져 한바탕 놀이마당의 난장을 벌이는 백중놀이, 마지막으로 뒷풀이를 한 후 하직의 기세배를 올리고 각 동리로 돌아가는 것으로 구성된다. 충청남도 대표로 참여한 연산 백중놀이는 1990년 제3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다.

문화재 지정 현황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연산백중놀이 (1991.07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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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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