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둔배미놀이(1991,경기도)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32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참여지역	경기도
분야	민속놀이
수상(단체상)	장려상

종목소개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 안산 둔배미놀이팀은 1991년 제32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의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둔배미 마을은 초지동 백성산 동북쪽에 위치해 있던 屯田마을로 고려 및 조선조시대에는 둔전병이 살고 있었던 데서 둔배미라고 불린 곳이다. 典藉에 의하면 安山郡瓦里面元堂里라 칭했는데, 포구가 제일 먼저 생겼다고 해서 元浦, 또는 元堂浦로 불렀다. 안산 고장은 어업이 성행하였기 때문에 포구마을마다 배치기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둔배미, 성머리 포구(현재의 성포동) 및 와리 쪽의 生産놀이가 일제 시대를 거쳐 해방 후까지도 그 맥을 이어나 왔다. 이러한 漁撈문화는 군자동의 능길, 수암동, 반월동, 독주골(성포동)의 농요와 어우러져 이 고장 특유의 노동문화를 이루는 기둥이 되었다. 특히 둔배미의 배치기는 원포의 당집에 뿌리를 둔 전통을 갖고 있으며, 이와 짝이 되는 농경문화 가운데 능길(군자동 신길리)의 농요는 현재까지도 옛날 가락과 소리 말이 원형대로 잘 보존되어, 둔배미놀이의 중핵을 이룬다. 이 놀이는 어업과 농사라는 두 개의 생활근간이 한데 어우러져서 형성되는 기층민들의 대동축제이며, 그것은 이 땅에서 면면히 삶을 영위해 나온 조상들의 땀과 한으로 빚어진 놀이이기도 하다.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