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마재줄다리기(1996,경기도)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3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및 제3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참여지역 경기도
분야 민속놀이
수상(단체상) 공로상

종목소개

지금으로부터 약 250여 년 전 수원시 이의동 길마재(하동)와 용인시 수지읍 상현리 독바위 일대 마을에 각종 전염병이 돌아 목숨을 잃는 주민이 부지기수였다. 돌림병의 공포 속에서 떨기만 하던 어느날 주민 장진종이라는 사람의 꿈에 아버지가 나타났다. 현몽한 부친은 9척 장신에 선유화를 쓴 신선모습을 하고 있었으며 진종에게 이르길 ‘너를 중심으로 묘 아래 주민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힘을 합하여 정월 상달 첫 밤에 줄다리기를 하라. 그리하면 신의 도우심을 얻어 모든 주민이 무사할 뿐 아니라 매년 풍년이 들어 만사 대통하리라’하였다. 이 소문은 이 마을뿐 아니라 인근 부락에까지 퍼졌고 모든 부락 주민들이 힘을 합하여 장이강묘소(장대흥묘 또는 장장묘) 앞에서 줄다리기를 하였다. 신기하게도 돌림병은 없어지고 매년 풍작이 들어 주민들의 생활이 날로 안락해졌다고 한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매년 줄다리기를 행해왔고 해방 후 한때 경제적인 사정으로 중단되었다가 오늘날은 3년에 한 번씩 행해지고 있다. 내용 구성은 입장, 농악놀이, 수줄넘기, 고사, 합궁, 줄다리기, 민요, 신목만들기, 흥겨운 마당으로 펼쳐진다.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 길마재 줄다리기팀은 1996년 제3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의 공로상을 수상하였다.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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