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한두실행상소리(1999,경상북도)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4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참여지역 경상북도
분야 민요
수상(단체상) 공로상

종목소개

유래

경북 지역에 전래되어 온 상여소리들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한두실’은 안동시 서후면 대두서리의 속명으로 한때는 2백 가구가 넘게 거주하였던 큰 마을이었다.

특색

한두실의 행상소리는 과거부터 이 지역에서 초상이 났을 때 행해온 상여맥이는 소리로, 망자의 명복을 빌고, 생자의 복덕을 축원하며, 이별의 슬픔을 달래고, 영생의 소망을 담은 사설로 이루어져 있다. 음계 구성은 경상도 지방의 대표적 소리인 메나리토리로 되어 있다. ‘행상소리’의 후렴구는 일정한 가락을 규칙적으로 받지만, 메기는 가락은 시김새(장식음)가 많이 들어가 전반적으로 다양한 느낌을 준다. 행상(行喪) 도중에는 작업의 지루함을 덜어내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 지방의 토속가락인 ‘삼신굿 풀이’ 가락이나 ‘잡회심곡’ 가락을 불러 흥을 돋우기도 한다. 그리고 후반부에 이르러 봉분을 축조하는 과정 중에 부르는 덜구소리와 에이용소리는 전반부 가락과는 대조적으로 역동적이고 활기 있게 부른다. 한편 선소리꾼이 흰 명주수건을 흔들며 앞소리를 메기는 장면은 마치 살풀이춤을 추듯 회화적이기도 하다.

구성

(1) 대도둠 (2) 상여소리 (3) 덜구질

내용

(1) 대도둠_ 발인 전날의 상여꾸미기 및 동군이 마당을 돌면서 ‘행상소리’를 연습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이른바 전야제 행사에 해당한다. (2) 상여소리_ 상가(喪家)에서 발인하여 장지에 이르기까지의 운구 과정 중에 “논을 삶고”, “물을 삶고”, “엄둠을 삶으며” 언덕을 오르내리면서 부르는 장송곡(葬送曲)이라 할 수 있다. (3) 덜구질_ 무덤의 봉분을 축조하는 과정에서 불린다.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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