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정보
마산불모산영산재(2000,경상남도)
종목 개요
구 분 | 내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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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대회 | 제41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7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
참여지역 | 경상남도 |
분야 | 의례 |
수상(단체상) | 국무총리상 |
종목소개
유래
불모산 일대의 불교적 의례를 토대로 연출된 것이다. 영산재(靈山齎)란 불교의식 음악인 범패의 기능이 모두 동원되는 가장 규모가 큰 행사의 명칭이다. <마산불모산영산재>는 불모산 일대의 사찰을 중심으로 행해지는 불교의식으로, 경상도를 중심으로 하는 아랫녘 소리로 이루어진 음성공양인 범패와 그 범패에 맞추어 신업공양으로 행해지는 작법(바라춤, 나비춤, 법고춤 등)으로 구성된 영산재의 한 갈래이다. 영산재의 원류는 신라시대 진감국사(眞鑑國師, 774~850)가 우리나라 특유의 범패를 성립시켜 하동 쌍계사에서 범패를 가르치기 시작한 이래, 오랜 세월을 경과하는 동안 여러 갈래로 나뉘어졌으나 경남지역의 하동 쌍계사가 그 모태가 된다. 이러한 우리나라의 범패는 서울 중심소리, 전라도 중심소리, 부산 중심소리, 충청도 중심소리, 쌍계사․화엄사 중심소리 등으로 세분되기도 하지만 크게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하는 윗녘소리와 경상도와 부산을 중심으로 하는 아랫녘 소리로 크게 두 줄기로 분류된다. 2002년에 경남 무형문화재 22호로 지정되었다.
특색
불모산범패는 아랫녘 소리에 해당되며, 웅파(熊坡) 덕민(德旻)스님의 종문(宗門)에서 출발, 해암(海庵) 혜규(慧奎)스님으로 이어지면서 인봉(仁峰) 김화순(金和順, 1827~1903) 스님이 1899년 혜규스님의 법제자가 되어 불모산 성주사에 주석하면서 성립시켰다. 이어 우담(雨潭) 김재희(金在希, 1882~1968)스님께 전수시켰으며, 우담 재희 스님은 주로 불모산 성주사와 김해 장유암, 창원 불곡사 등에 주석하면서 후학들에게 본격적으로 불모산영산재를 전수시켰기 때문에 이 계통의 범패를 ‘불모산범패’ 혹은 ‘불모산영산재’라 한다.
구성
(1) 괘불이운(掛佛移運) (2) 영산작법 (영산각배) ㉠ 삼귀의작법무 ㉡ 천수바라무 (3) 상주권공(상단권공) ㉠ 운심게작법무 (4) 화청, 장엄염불
내용
(1) 괘불이운(掛佛移運)_ 괘불이운은 괘불을 모실 경우 단을 설치하고 괘불석주나 괘불대에 법화경을 설법하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그려진 영산회상도를 겨령해 모시는 절차로써, 대중스님들이 운집하여 광쇠, 태징, 법고, 목탁, 태평소의 소리에 맞춰, 범음성과 범패로 신중의 보필을 발원하면서 괘불이운에 임하게 된다. (2) 영산작법 (영산각배)_ 영산작법은 불․보살님과 옹호신중 등 일체 유주무주 고혼들을 청정한 영산도량에 모셔 왔으니, 일체 대중이 지극한 정성으로 마련한 육법공양과 음성공양으로 권공하고 불법을 들으며 이때 삼귀의작법무와 천수바라무를 추며 불․보살님의 가파력을 입을 것을 발원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영산재의 핵심을 이루는 절차로서 바깥채비 중심으로 진행된다. ㉠ 삼귀의작법무 : 삼귀의작법무는 불법에 귀의함으로써 지옥, 아귀, 축생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춤으로 영산작법에서 추어지며, 2인이 1쌍을 이루어 서로 오가며 추는 것이 특징이다. ㉡ 천수바라무 : 천수바라무는 천수다라니에 맞추어 추는 춤으로 의식내용 중 상단권공, 즉 영산작법이 거행될 때 행해진다. 도량청정의식이 끝나면 권공이 대상이 되는 불보살님을 모셔와 권공의식을 행하게 되는데, 권공의식을 행하기 위해 먼저 도량의 정토화가 이루어진다. 천수바라무는 곧 도량의 정토화를 위한 결계(結界)의식으로 거행된다. 천수바라무는 바라무 중에서도 춤동작이 가장 화려하고 웅장하여 바라무의 백미라 할 수 있다. (3) 상주권공(상단권공)_ 상단권공(上壇權供)은 불⋅보살단(佛菩薩壇)에 권공(勸供)을 행하는 의례이다. 말하자면 불․보살님께 향(香)․등(燈)․다(茶)․과(果)․미(米) 등의 오공양법(五供養法)에 의하여 대접을 하고, 그 가피(加被)를 입고자 하는 의례이다. 도량을 청정하게 하고 참회(懺悔)하며 마음을 깨끗하게 한 다음 불․보살께 정례(頂禮)하고 청법게(請法偈)로 법(法)을 청하여 설법을 듣고 그 공덕에 의하여 망인(亡人)이 극락에 왕생하기를 축원한다. 이 상단권공은 순수한 불교 의식이라 할 수 있다. ㉠ 운심게작법무 : 운심게작법무는 몸과 마음으로 널리 불∙보살님께 공양을 올림으로써 부처님의 가피를 받아 모든 중생을 불법의 세계로 이끌고자 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4) 화청, 장엄염불_ 화청은 걸청 또는 지심걸청이라고도 하며, 보통 불교의식의 천도의식 때 망인의 극락정토 왕생을 발원하는 뜻으로 행하여진다.
문화재 지정 현황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불모산영산재 (2016.12지정)
관련링크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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