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외바퀴수레싸움(2000,강원도)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41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7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참여지역 강원도
분야 민속놀이
수상(단체상) 노력상

종목소개

유래

강원 지역에 전승되어온 차전(車戰) 놀이를 바탕으로 기획․연출한 종목이다. 홍석모의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상원(上元)조에는 “춘천 풍속에 차전(車戰)이 있다. 동네별로 패를 나누고 외바퀴 수레를 앞으로 몰고 나와 서로 싸움을 한다. 이로써 그 해의 일을 점친다. 싸움에 패한 편이 흉하다”라는 기록이 남아있다. 이로부터 춘천외바퀴수레싸움이 발굴․재현되었으며 1993년도 강원민속예술대회에 참가하여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색

가을 추수가 끝나면, 앞두루 마을 노인들과 뒷두루 마을 노인들이 모여 수레싸움에 대한 의논을 나누게 된다. 그리고 섣달그믐이 되면, 마을의 모든 주민이 청결하게 마을을 청소하고 부정한 사람의 출입을 금한다. 춘천 지역에서는 수레싸움을 하면서 그해의 농사일을 점치는 한편, 두레의 협동정신과 마을 수호의 정신을 고양했다고 한다.

구성

(1) 출장 (2) 수레시위 (3) 격돌 (4) 항복 문서 낭독 (5) 뒤풀이

내용

(1) 출장_ 고을 사람들과 대원들은 각기 고을 이름을 연호하며 출장하여, 승리를 축원하는 고천제를 올리고 전대원이 간단히 음복을 한다. (2) 수레시위_ 전열을 가다듬고 행사장 중심부로 이동해 전후좌우 방향으로 이동하며 세를 과시한 후, 응원군들과 함께 동네 이름을 연호하며 사기를 북돋운다. (3) 격돌_ 수레를 빠른 속도로 돌진시켜 두 수레가 충돌하기 직전에 멈추는 동작을 두세 차례 반복한 후, 양측 대장의 신호로 격돌이 시작된다. 수레꾼과 응원군이 함께 함성을 지르며, 한 쪽이 밀려 패주하면서 승부가 결정된다. (4) 항복 문서 낭독_ 승패가 결정되면 승자 측은 환성을 지르며 승리를 만끽하고, 패자는 땅을 치며 우는 시늉을 하며 아쉬워한다. 이때 패장은 승장에게 항서를 바치고, 승장이 이를 낭독하는데, 이때 사물을 울려 신명나게 놀기 시작한다. (5) 뒤풀이_ 승자는 자기 마을을 향하여 고을 이름을 서너 차례 연호하게 하고, 곧이어 패자 측과 함께 어울려 놀 것을 제의한다. 이후 모든 마을 사람들이 한데 어울려 흥겨운 놀이를 시작한다.

관련링크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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