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만드는 소리(2001,제주도)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42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8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참여지역 제주도
분야 민요
수상(단체상) 노력상 / 입장상

종목소개

유래

제주 지역에서 배를 만들며 불렀던 민요들을 종목화한 것이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환경 속에서 살아 온 제주민들은 바다를 생업의 터전으로 삼아 해녀들의 잠수작업과 풍선(風船), 테우를 이용한 연근해의 어로작업을 삶의 수단으로 이어왔다. 배만드는 소리는 해안가에서 중산간 해발 100m의 경사를 이루고 있는 한림읍 귀덕리에서 어로작업에 필요한 낚배와 테우를 만들면서 불렀던 민요이다. 배를 만들기 위해서는 한라산 기슭에서 자생하는 통나무를 베어내고 끌어내린 다음, 나무를 제재하여 배를 만들고 이를 바다로 전수해야 했다. 배를 만드는 일은 어려운 살림살이에 생업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었으나, 매우 고달픈 노동이었기 때문에 온 마을 주민들이 동원되다시피 하였다. 이에 함께 몇 날 작업을 하면서 일의 고달픔과 삶의 애환을 신명나게 노래함으로써 즐거움으로 승화시켰던 것이다.

구성 및 내용

(1) 첫째마당_ 낭 끗어 내리는 장면 (2) 둘째마당_ 낭 싸는 장면 (3) 셋째마당_ 배를 전수하는 배 띄우는 장면 (4) 넷째마당_ 서우제 소리 장면 ‘낭’은 ‘나무’의 제주 방언이며, 서우제 소리는 제주에서 영등굿 등의 굿을 할 때 석살림이나 영감놀이와 같은 제차에서 부르던 무속음악이다. 여기에서는 영감신이 한라산에 와서 영감놀이를 하는 과정까지를 풀이하고, 제주의 여러 가지 정황, 역사․지리적 환경, 생활환경 등을 소상하게 풀이한다.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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