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검무(1984,경상남도)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25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참여지역 경상남도
분야 무용
수상(단체상) 문공부장관상

종목소개

통영검무의 역사는 신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전하는 바에 의하면 서기 660년 무렵부터 동자들이 가면을 쓰고 양손에 칼을 들고 추던 춤이었다고 한다. 오랜 세월을 두고 전승되어 오던 통영검무는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기녀무로 변모되었으며 17세기 말엽에는 궁중으로 유입되어 궁중무로 연희되어 왔다. 통영검무는 국난 때에는 군사들의 사기를 높이는 데에도 커다란 역할을 하였다. 예를 들면, 임진왜란 때는 승전무와 더불어 삼도수군통제영 산하의 추고수청, 교방청, 악공조합 등에서 기능자를 양성하여 병선 위나 지지에서 연희함으로써 장졸들의 사기를 앙양시켰다고 한다. 일제시대에 와서 우리 고유 민속춤에 대한 탄압으로 일시 중단되었던 통영탈춤은 맥을 이어온 기능보유자들에 의해 다시 복원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오늘날에는 이충무공의 춘추향사, 생․기신제 때 헌무되어 오고 있다. 통영검무의 특색은 춤사위와 악반주로 나누어 생각해볼 수 있는데, 춤사위 면에서 살펴보면 옥은 춤사위로 내향적이며 조직적이다. 또한 섬세한 맛이 있고 우아하며 아기자기한 면이 돋보인다. 악반주는 지방색이 짙은 구성진 가락과 무속에서 연주되는 시나위조(타령)의 가락으로 연주되는 점을 특징으로 볼 수 있겠다.

통영검무의 반주는 장고․북․쌍피리․쌍젓대․해금 등이 사용되고, 검무를 추는 사람은 쌍칼을 들고 치마저고리와 쾌자를 입고 한삼과 전립을 사용한다.

통영검무는 춤사위는 다음과 같이 7개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입춤은 통영검무의 도입부로 걸음발․인사태․쌍오리․메김사위로 이루어져 있다. 사위춤에는 자진사위․자진겨드랑사위․모듬겨드랑사위․돌림사위․모듬사위․엇사위․머리사위․좌우돌림사위가 있으며, 손춤은 어깨춤사위와 칼어림사위로 이루어진다. 외칼춤에는 외칼사위․외칼돌림사위․자진사위․ 모듬겨드랑사위․돌림사위․모듬사위․엇사위․좌우돌림사위․어깨춤사위 등의 춤동작이 있다. 쌍칼춤은 머리사위․좌우돌림사위․외칼사위․자진사위․진격태 등의 춤사위가 있어 번뜩이는 칼날을 농검한다. 연풍대는 제1차 연풍대, 제2차 연풍대, 제3차 연풍대, 제4차 연풍대가 연속된다. 연풍대란 허리를 앞뒤로 젖히며 돌아가는 춤동작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칼춤 전체를 통하여 가장 현란하다고 할 수 있는 마지막 쌍칼춤이 추어진다. 이 마지막 쌍칼춤의 춤사위에는 자진사위․모든겨드랑사위․모든사위․자진겨드랑사위․돌림사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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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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