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산팔읍길쌈놀이(1986,충청남도)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2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참여지역 충청남도
분야 민속놀이
수상(단체상) 국무총리상

종목소개

충남 대표로 참가한 저산팔읍 길쌈놀이는 1986년 제2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다. 저산팔읍 길쌈놀이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예로부터 한산을 중심으로 서천, 보령, 남포, 임천, 비인, 정산 등 일명 저산팔읍은 모시 길쌈으로 유명한 고장이었다. 주로 세모시를 생산하였는데,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까지 수출하였다고 한다. 특히 고려 말엽 목은 이색 선생의 송청저(送靑苧)나 잠부사(蠶婦祠) 등을 통한 길쌈 예찬이나 하륜선생이 고장을 유람하고 쓴 기문 등으로 미루어 보아 길쌈놀이는 이 고장 토속 민속으로서 오래 전부터 있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모시 길쌈을 장려하기 위하여 농사일이 한가한 틈을 타서 마을별로 많은 부녀자들이 나와 모시 길쌈 경연을 벌였다고 하며, 이때 저산팔읍 예찬노래에 맞춰 흥겨운 춤을 추며 농사의 피로를 잊고 앞으로의 근로의욕을 다졌다고 한다. 이 민속놀이의 고증은 박규홍(충남대 교수)이 맡았으며, 구성은 김영균, 연출은 박홍남이 하였다. 그리고 서천군, 한산면, 지현리, 동산리 주민 96명이 출연하였다.

내용

(1) 입장_ 대기에 이어 새납, 농악, 선창, 상무사의 순으로 입장한다. 이어 각 고을별로 기를 앞세워 들어온다. (2) 길쌈_ 모시를 조사하는 사람이 시작을 알리면 각 고을 호명에 이어 각기 길쌈을 시작한다. 선창이 선소리를 메기면 고을별로 후렴을 하며 작업을 한다. ① 모시베끼기 ② 모시삼기와 꾸리감기 ③ 모시날기, 모시매기 ④ 모시짜기 (3) 놀이_ 노래가 끝이 나면 조사자는 각 고을에서 짜낸 모시를 조사하여 장원을 뽑는다. 이때 보부상도 뒤따라 다니며 어느 고을의 모시가 좋은가를 본다. 조사가 끝난 후 ‘그동안 여러분들이 열심히 짠 모시를 보니 사천 것은 씨와 날이 고르지 못하고, 비인 것은 날이 굵고, 임천 것은 씨도 좋고 날도 좋으나 빛깔이 나빠 오늘의 장원은 보름새로 짠 한산 모시가 장원입니다’하고 발표가 되면 모든 사람들이 원을 그리며 춤을 추고 장원을 한 고을을 축하해주는 놀이를 벌인다.

문화재 지정 현황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서천저산팔읍길쌈놀이 (1991.07지정)

관련링크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문서자료

파일명 요약
DOC_1986_제27회_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_저산팔읍_길쌈놀이.pdf 제2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저산팔읍 길쌈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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