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일노래(1987,인천시)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28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참여지역 인천시
분야 민요
수상(단체상) 문공부장관상

종목소개

인천광역시 대표로 출전한 서해안 일노래는 1987년 제28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민요 부문 문공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지난 27회에는 북성지구 풍어노래로 출전하여 차영녀 씨가 개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리고 1988년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제 3호로 지정받았다. 서해안 일노래는 옛날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한 서해안 일대에서 어부들과 마을 주민들이 부르던 노래로서 인천 지역에서는 북성지구 풍어노래라고도 한다. 풍어와 마을의 안녕을 소원하는 노래로서 집단노동요의 형태로 조업 광경과 함께 다시 재현한 것이다. 중부지방 인천은 예로부터 여러 곳 사람들이 모여 사는 지리적 여건으로 경서토리와 시나위토리의 노래가 공존하는 점이 특징적이다. 서해안 일노래는 <노젓는소리>, <닻감는소리>, <그물당기는소리>, <바디소리>, <시선뱃노래>, <배치기>, <군음>, <나나니타령> 등의 일련의 악곡들로 구성된다. <노젓는소리>는 메기는소리의 가락이 길고 음악적이다. <닻감는소리>는 조수간만의 차가 심한 서해안 일대에서 많이 불리워진 곡이다. <그물당기는소리>는 <닻감는소리>와 가락이 같다. <바디소리>는 그물의 고기를 배에 퍼 실을 때 부르는 노래이며, <시선뱃노래>는 어선으로부터 고기를 매입, 육지로 운반하는 장삿배에서 부르던 노젓는 소리이다. <배치기>는 만선 귀향을 축하하는 뜻으로 마을사람 전체가 풍악에 맞춰 흐트러지게 노래하는 곡으로 곶창굿이나 연신굿을 지낼 때 풍어를 기원하는 뜻으로 부르기도 하고, 만선을 나타내는 선상 배치기로 부르기도 한다. <군음>은 인천, 용유도, 덕적을 위시하여 옹진 앞바다의 섬에서 불리워진 여인네들의 일노래로 굴을 쪼거나 조개를 캘 때, 또는 김을 맬 때 불렀다. 노래에는 한이 서려 있으나 끝부분에 흥겨운 난봉가를 불러 심신을 달래는 것이 이채롭다. <나나니타령> 역시 여자들이 부르던 노래로 지방에 따라 <새연평소리>, <나아나소리>라고도 한다. 자배기에 물을 담아 바가지를 엎어 띄우고 나무 젓가락과 또아리로 두드리는 물장고에 맞춰 노래하는데, 이 노래를 부를 때는 시어머니, 시누이, 며느리의 구분 없이 여성으로서의 일체감으로 묶인다.

문화재 지정 현황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인천근해 갯가노래 뱃노래 (1988.12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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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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