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후리소리(1987,부산시)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28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참여지역 부산시
분야 민요
수상(단체상) 장려상

종목소개

부산직할시 대표로 참가한 다대포 후리소리는 1987년 제28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다대포 지역은 오랜 옛날부터 부산의 인근지역에 수산자원을 공급하는 어촌으로 이곳에서 잡히는 멸치로 담근 젓은 이 고장의 명물로 알려져 왔다. 지역에 따라 각기 형태는 조금씩 다르지만 다대포지역에서도 일정한 기간마다 풍어제가 열려왔고 여기에 해상에서의 위험으로부터 생명의 안전을 기원하는 굿도 함께 열렸다. 또한 어로 작업의 고달픔을 잊고 작업의 능률을 높이기 위해 그 지역의 특성에 맞는 노동요가 조상적부터 불려왔다고 한다. 이 노래들은 어부들의 생활 속에서 오랫동안 입에서 입으로 계승되어 왔으나 1960년대 이후 생업의 변화로 점차 소멸되어 갔다. 다대포후리소리는 어로작업에 직접 종사한 다대동민들에 의해 가사와 곡조가 완벽하게 전승되고 있어 보존의 가치가 높은 노래이다. 후리소리의 보존 전승을 위해 1987년 제28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는 멸치후리작업 전 과정을 연희화하였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다대포 지역의 어로철은 보통 음력 3월 초순부터 시작해서 4월 말까지 젓갈용인 봄멸치를 잡고 5,6월은 작은 멸치, 추석을 전후해서 11월까지는 가을 멸치를 잡는다. 어로철이 되면 고기떼를 식별할 수 있는 경험이 많은 전문가가 해 질 무렵 야망대에 올라 멸치떼가 오는가를 관망, 고기가 몰려오는 징조가 있으면 작은 배를 타고 간다. 멸치떼라는 것이 확인되면 징을 쳐 동네사람들에게 알린다. 다음날 일찍 동민 전체가 선주를 제주로 하여 당산에 올라 풍악을 울리고 노래와 함께 당산제를 지내고 바닷가에 모여 용왕제를 올린 후 어로작업을 시작한다.

내용

구성과 절차는 다음과 같다. 당산제-용왕제-그물을 옮겨 배에 싣는 소리-그물놓는소리-그물당기는소리-그물터는소리-가래소리-풍어소리

문화재 지정 현황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다대포후리소리 (1987.07지정)

관련링크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민속곳간이 제공한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입니다.
출처 표기 후 사용가능하나, 상업적 이용 및 내용을 변형 또는 재가공 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