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포풍어제(1987,경상북도)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28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참여지역	경상북도
분야	민속놀이
수상(단체상)	장려상

종목소개

평안북도 대표로 참가한 용암포 풍어제팀은 1987년 제28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의 장려상을 받았다. 평안북도 용암포에서는 정초에 한 해의 무사와 풍어를 기원하는 풍어제가 열렸다. 어업이 주 생활수단이었던 이 지역 어민들에 의해 치러졌는데, 남해안이나 동해안의 풍어제와 달리 상대적으로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풍어제 기간 동안 뱃노래의 일종인 <배따라기>를 부른다. 한 해의 새살림이 시작되면 각자 한 해 동안의 제액을 막고 풍어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신체를 정결하게 가꾼다. 풍어제가 시작되면 어촌민들은 마을 대동터에 모여 직접 만든 등을 매단다. 무당을 앞세우고 굿패와 마을사람들이 서낭당으로 올라가 서낭기를 가져오기 위한 간단한 제를 올린다. 서낭기를 무당이 받들어 들고 대동터로 돌아와서 중앙에 세워두고 풍어제를 시작한다. 상기대가 치는 북, 징소리에 맞춰 무당의 염원과 춤이 시작된다. 무당은 마을사람들에게 풍어할 수 있도록 사해용왕의 축원을 하며, 마을 사람들은 <배따라기>를 제창하며 춤을 춘다. 춤이 끝나면 마을 사람들은 자신의 제물과 돈을 바치며 한 해의 무사와 풍어를 기원한다.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