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천 달집태우기놀이(1988,전라남도)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29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참여지역 전라남도
분야 민속놀이
수상(단체상) 국무총리상

종목소개

전라남도의 송천 달집태우기놀이는 1988년 제29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의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여 상금 300만원과 전승보존금 300만원을 받았다. 송천 달집태우기놀이는 전라남도 승주군 월정면 송천에 전해 내려온 전통 민속놀이로 정월 대보름을 기하여 마을 당산 앞 논에서 하는 민속놀이인데 복색(服色)이 화려하며 기풍(祈豊)과 점례(占禮), 도액(度厄)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정월 보름날 마을주민이 한데 모여 마을 뒷산에서 자생하는 대나무와 소나무를 베어다가 오후부터 달집을 짓고 문을 만들어 달이 떠올라 문과 마주칠 때 달집을 태운다. 이때 농악도 함께 어우러지는데 달집이 타오르면 그 주위를 돌며 농악에 맞추어 <덜이덜렁>이라는 민요를 부르고 줄다리기를 벌이기도 한다. 이와 같이 달집에 불을 지르는 것은 불의 주력을 빌어 마을과 개인의 도액을 비는 것으로 달집이 고루 잘 타오르면 풍년이 들고, 도중에 꺼지면 흉년이 들며, 한 쪽으로 넘어지면 그쪽 논들이나 마을이 풍년이 든다고 한다. 승주 송천 달집태우기는 지난해 전라남도가 주최한 제 16회 남도문화제에서 종합 최우수상을 수상했던 승주 지방의 전통 민속놀이이다. 지금으로부터 300여 년 전인 조선시대 경종 때부터 승주군 월등면 송천마을 화전민들이 음력 정월 대보름이면 한 해의 풍,흉년을 점치며 농작의 풍년을 기원하고 마을의 각종 제액을 소멸하기 위해서 당산에 모여 줄다리기를 한 후 달집을 태우는 민속으로 전해오고 있다. 농악단을 포함 모두 90여명이 출연하였으며, 출연팀들은 두 달 동안 민속예술가 정홍수씨(전남예총지회장)지도로 맹렬히 연습하였다고 한다.

문화재 지정 현황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송천달집태우기 (1994.01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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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문서자료

파일명 요약
DOC_1988_제29회_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_승주달집태우기(1988.10.21~23).pdf 제29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승주달집태우기(1988.10.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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