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집터다지기는소리(1988,충청북도)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29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참여지역 충청북도
분야 민요
수상(단체상) 문공부장관상
수상(개인상) 개인상 (신기현)

종목소개

충청북도의 옥천 집터다지기는소리는 1988년 제29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의 민요 부문 문공부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신기현씨가 개인상을 수상하였다. 충청북도 지방에서 마을 사람들이 달돌을 들고 달구질을 하며 집터를 다질 때 부르는 민요이다. 달구에는 큰 나무 구루터기로 만든 나무달구와 큰 돌로 만든 돌달구가 있는데 흔히 큰 돌에 굵은 줄을 여러 가닥 메어 놓은 돌달구를 쓰는 일이 많다. 새로 집을 짓게 되면 맨 먼저 집터를 달구질하여 다진다. 이때 부르는 민요를 <지덤이 소리>, <지경닺는 소리>, <집터닺는 소리>, <달구질소리> 등으로 불린다. 저녁에 풍장을 쳐 마을사람들이 모이면 여러 사람들이 지경돌에 매인 줄을 당겨 집터를 다지는데 선소리꾼이 한 장단의 앞소리를 메기면 여러 사람들이 ‘에헤 달기호’하고 뒷소리를 힘차게 받으며 지경돌을 들어다가 놓고 땅을 다진다. 선소리는 대개 산세를 풀이하여 집터가 명당이라는 내용을 풀이하는 경우가 많다. 달구질이 끝나면 집의 평면을 표시하는 말뚝을 박고 좌향을 잡아 주추를 놓은 다음 집주인이 고사상을 차려 놓고 “조왕고사”라는 고사를 지낸다.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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