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농악(1990,광주시)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3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참여지역 광주시
분야 농악
수상(단체상) 문화부장관상

종목소개

광주광역시의 광산농악은 농악부문의 문화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제30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제3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두 번째 참가하였다. 광주시 광산일대에서 전래되어온 광산농악은 옛날부터 정월대보름에 마을마다 가가호호를 돌면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자생한 일종의 마을 굿 놀이로서 정월대보름을 전후하여 당산굿과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치는 걸궁굿, 농군들이 모심기나 김매며 치는 풍장굿(길지심), 구경꾼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굿패들의 판굿 등을 벌인다. 이 광산농악은 ‘농자천하지대본야’라고 쓴 농기와 한 쌍의 영기를 든 기잡이, 꽹과리(쇠), 징, 장고, 북, 소고, 나팔 등의 악기를 치는 놀이꾼, 잡색으로 부르는 대포수, 양반, 할미, 조리중, 각시 등 50여명으로 구성된다. 복식은 상쇠, 부쇠를 제외한 전원이 흰 복장에 고깔과 3색 띠를 두르며, 상쇠를 비롯한 쇠잡이들은 새털 부포 상모를 단 걸립을 쓰고 옷은 흰 바지 저고리에 오색동이를 된 창옷을 입는다. 꽹과리, 징, 장고, 북, 소고, 나팔 등 악기를 사용하는데 굿가락의 변화가 많고 설장고와 같은 개인놀이가 발달되어 유연하고 흥겨우며 구성진 반면, 진법의 기교보다는 다양한 가락과 춤사위로 흥을 돋구는 우도농악(右道農樂)이다. 제31회의 출연 내용은 판굿 중 가진질굿, 오방질굿, 호호굿, 구정놀이굿(개인놀이) 순으로 구성되었다. 광산농악으로 출연한 광주직할시팀은 출연자 49명의 평균 나이가 65세를 넘어서 제3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21개 출연팀 가운데 최고령을 기록하였다. 출연자 가운데는 오중섭씨(광산구 마륵동)가 83세로 최고령이고 70세 이상자만 12명, 50대 이하는 3명에 불과, 평균 나이가 65.7세나 되었다. 광산농악에서 고령의 노인들이 연행한 개인놀이는 다른 농악에서는 볼 수 없는 순수성과 흥겨움을 지녔다는 평을 받았다. 제31회에 출연하는 팀은 지난해 출연 장려상을 받았던 마륵농악팀에 광산 관내 내로라는 상쇠, 북잡이, 잡색들을 망라. 최고 수준의 농악대로 개편했다. 내리 3년째 농악팀으로 출전하는 광주시는 대회에서 최소한 농악부문 우수상은 받아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민속학자 지춘상 교수가 고증과 지도를 맡았으며, 상쇠 전경석(66) 씨, 김종회(72) 씨 등 모두 49명이 출연하였다. 29회 소촌농악, 30회 광산 마륵농악에 이어 세 번째 도전한 광주의 광산농악은 지금까지 별다른 고증 없이 되풀이 돼왔던 우도농악을 정형화했다는 점에서 의의 있는 일이었다. 광주의 우도농악은 제3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다양한 가락과 진법, 화려한 복식과 고깔 등을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문화재 지정 현황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광산농악 (1992.03지정)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농악 (2014.11등재)

관련링크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문서자료

파일명 요약
DOC_1990_제31회_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_광산농악(1990.10.23~25).pdf 제3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광산농악(1990.10.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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