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메기떼뜨기잡이(1993,인천시)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34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참여지역 인천시
분야 민속놀이
수상(단체상) 장려상

종목소개

인천광역시 대표로 참가한 두루메기 떼뜨기잡이팀은 1993년 제34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의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인천 근해에서 잡히는 젓새우가 전국적으로 유명한데 새우잡이 배를 두루메기배와 꽁당배로 나눌 수 있다. 두루메기배는 이물쪽에 사작살을 세워 수해(수그물)는 배에 걸쳐 놓은 채, 암해(암그물)만 바다에 드리워서 새우를 잡는데, 그물 모양이 날개를 편 두루미 모양과 같아 두루메기라 하였다. 새우가 잡히는 시기별로 떼뜨기젓, 육젓, 오사리젓, 차젓, 추젓, 동백젓이라 하는데 떼뜨기 젓은 음력 정월 그믐 경부터 4월 그믐까지 잡히는 새우젓이다. 출항에서 귀항할 때까지의 의식절차, 관습 등이 일반 어선과 같으며, 생필품 보급, 가사의 연락, 새우젓의 운송, 판매 등은 자닻배 또는 장누기배(거룻배의 일종)가 하였다. 출어를 하면 참(밀물)에 2회, 감(썰물)에 2회 1일 4회의 조업을 하며 그물에 새우가 들면 골장(배의 창고)에서 젓동(새우젓독)을 꺼내놓고 사작살(줄을 감는 기구) 4개를 돌려 그물을 끌어올리고 뱃간에 새우를 쏟아놓아 당그레(나무로 만든 기구)로 소금과 새우를 버무려서 젓동(항아리)에 담는다. 포구에서 새우 젓동을 부릴 때는 배에 다릿발(발판)을 걸치고 두 사람이 한 조가 되어 새우젓동 1개 또는 2개씩을 엮어 목도질을 하였는데 목도가 짧아 양쪽 사람이 팔장을 낄 수 있는 정도이다. 이러한 과정을 재구성하여 출연케 되었다.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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