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상여소리(1993,대구시)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34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참여지역 대구시
분야 민요
수상(단체상) 장려상

종목소개

대구시 대표로 참가한 서촌 상여소리팀은 1993년 제34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의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대구 서촌 상여소리는 대구직할시 동구 공산2동, 속칭 공산서촌일대 12개 마을에 전승되는 행상소리이다. 공산지역은 1981년 달성군 공산면에서 대구직할시로 편입된 지역으로 동화사가 있는 동촌과 파계사가 있는 서촌으로 불려온 사하촌들이었다. 촌락의 역사도 오래되었으며 6.25 동란 전에는 밭농사와 누에치기를 주로 하였으나 지금은 주로 복숭아 사과 등의 유실수 재배에 약간의 벼농사를 짓고 있다. 서촌 상여소리는 초상이 나면 서촌 12개 마을에서 모인 32명의 상두꾼들이 마을의 상여를 메고 출상하여 망자를 하관하고 봉분을 다지고 돌아오기까지 상두꾼들이 부르는 소리다. 제34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참가한 50명도 1개 마을 중 9개 마을 상두꾼 32명을 중심으로 서촌주민이다. 소리는 출상, 노제, 마을나무밑, 오솔길, 다리, 언덕길 등 행상길의 사정에 따라 그 가락과 사설이 다르며, 달구노래로 매듭짓고 마지막 하산길은 들노래 어사용 독창으로 마무리된다. 서촌 상여소리의 구성은 발인출상, 나무밑, 오솔길을 지나는 <어이차>, 하천의 다리를 건너가는 극락다리 <월천가>,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는 <오사시옹>, 묘의 봉분을 다지는 세 가지 <달구노래>와 마지막 하산길의 한탄가 <어사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소리꾼 송문창은 대대로 서촌에 살아온 사람으로 어릴 때부터 고로들의 소리를 배워 익혀온 민요의 명창이다.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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