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농요(2000,충청북도)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41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7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참여지역 충청북도
분야 민속놀이
수상(단체상) 문화관광부장관상
수상(개인상) 연기상 (진천덕산노인회)

종목소개

유래

이 지역 일대에 전승되어 온 용몽리 농요(龍夢里 農謠)를 중심으로 재구성된 종목이다. 일찍이 충북 진천은 “생거진천(生居鎭川)”이라 하여 살기 좋은 고장으로 불렸던 곳이다. 충북 진천군 덕산면 대월들, 목골들, 옥골들 일대에서는 논농사가 행해졌는데, 이때 부르던 전통 농요가 ‘용몽리 농요’라는 이름으로 전해졌다. 2003년도에 충북 무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되었다.

특색

선소리꾼 3명이 각 단계마다 돌아가며 부르기도 하지만, 대체로 한사람이 메기면 전체가 후렴구를 받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가락은 금강 유역의 한 줄기인 미호천 유역의 음성, 청주 특히 넓은 들을 형성하고 있는 미호천 유역 들노래의 특성을 잘 갖고 있다. 사설은 주로 은근하게 이어져 일의 과정과 동작이 적합하게 짜여 있어 농사일에 지친 농부들의 피로를 잊게 하고 흥을 돋운다. 진천의 용몽리 농요는 중원마수리농요와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으나, 타 지역의 농요와는 달리 수확 시기에 행해지던 수확놀이가 없는 특징도 지니고 있다. 이는 낫의 사용과 관련한 것으로, 작업진행이 더디어져 수확놀이를 행하지 않는 것이다.

구성

(1) 모찌는 소리 (2) 모심는 소리 (3) 논매는 소리 (4) 논 뜯는 소리

내용

(1) 모찌는 소리_ 농요의 첫 단계로 “뭉치세 뭉치세 이 모판으로 뭉치세”라는 후렴구를 부른다. 모찌는 소리는 모내기의 첫 단계로 노동력의 절반이 소용될 정도의 힘든 일로 지치고 힘든 농부들의 사기를 불러일으키는 후렴구가 특징이다. (2) 모심는 소리_ 논을 썰래질 한 후 모내기가 시작되는데 모진 애비는 모첨을 운반해 주고 양끝의 줄잡이가 작업의 균형을 잡아주며 모심는 소리가 이어진다. 후렴구는 “야기도 허하나 저허 저기도 또하나”라는 후렴구로 모내기가 여기저기서 이루어진다. (3) 논매는 소리_ 모가 자라면 논매는 소리가 이어진다. “어하 호호 에하 호호오”라는 후렴구를 통해 자라는 모를 바라보며 즐거움 느끼게 한다. (4) 논 뜯는 소리_ 모심은 논에 모 뿌리가 활착하면 논뜯기 작업이 시작되며 논뜯는 소리가 이어진다. “올 노을 노을 상서되야”가 후렴구로 사용된다.

문화재 지정 현황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진천 용몽리농요 (2003.03지정)

관련링크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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