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곳나무싸움(2001,경상북도)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42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8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참여지역 경상북도
분야 민속놀이
수상(단체상) 공로상

종목소개

유래

경북 지역에 전승되어온 줄당기기의 뒷놀이인 곳나무싸움을 중심으로 구성한 종목이다. 곳나무싸움은 영천읍과 주변지역에서 1930년대 후반까지 영천읍을 크게 내동과 내서로 나누어 대보름에 행하였던 것으로, 줄당기기의 대표적인 뒷놀이라고 할 수 있다. 영천곳나무싸움은 1930년대까지 전승되다가 맥이 끊어졌던 것을 1987년에 복원한 것이다. 이후 1987년 영천문화제, 1996년 제1회 영천시민축제에서 공연되었으며, 1999년 이후에는 영천시청년연합회와 영천전자고등학교가 보존단체로 지정받아 이를 전승하고 있다.

특색

이 놀이는 줄당기기에 이어서 행해지고, 줄당기기의 부속품인 곳나무를 활용하는 것으로 보아 줄당기기에서 비롯된 것이 분명하지만, 사람들이 줄당기기보다 흥미로운 놀이로 인식하였고, 양식적 독자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특색을 찾을 수 있다. 곳나무를 빼앗아서 자기편 지역으로 끌어온다는 점에서는 당기기 유형에 속한다고 할 수 있으나, 곳나무를 들고 뛰며 그 과정에서 뺏고 빼앗기는 육박전을 벌이고, 정해진 시간까지 감추어둠으로써 승부를 결정한다는 점에서 밀기형의 성격도 갖고 있다. 따라서 곳나무싸움은 기존의 유형과는 다른 ‘밀고 당기기’ 유형에 속하는 독특한 놀이라 할 것이다.

내용

광주 광산의 고싸움놀이가 줄당기기의 대표적인 앞놀이라면, 영천의 곳나무싸움은 줄당기기의 대표적인 뒷놀이이다. 영천의 지역민들은 줄당기기의 승부보다는 곳나무싸움에 보다 큰 관심을 기울였다고 한다. 줄당기기의 승부가 결정되면 미리 줄머리에 배치되어 있던 양편의 용맹한 싸움꾼들이 이 곳나무를 쟁취하기 위해 격돌한다. 그리하여 뺏고, 뺏기고, 숨기고, 찾는 싸움이 길게는 2월 초하루까지 계속되어 그때까지 곳나무를 보관하고 있는 편이 승리하게 되는 것이다.

놀이기구

‘곳나무’는 목질이 단단한 참나무나 대추나무로 만들며 길이는 1m, 직경은 15cm 정도의 크기였다고 한다.

관련링크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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