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지점놀이(2002,충청남도)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43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9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참여지역 충청남도
분야 민속놀이
수상(단체상) 장려상 / 입장상

종목소개

유래

충남 지역의 지점놀이 풍속을 바탕으로 종목화한 작품이다. 지점놀이는 집을 다지기 전에 집터를 단단하게 다져서 집을 더 튼튼하게 짓기 위한 민속의례이기도 하지만 순전히 집터를 단단하게 하기 위한 것만은 아니다. 즉 터를 건드렸으므로, 지신(地神)이 노하여 일어나는 액운을 막기 위해 올리는 민간신앙적 예의이기도 한 것이다. 이 지점놀이는 연약한 지반이 많은 해안이나 강변에서 많이 나타났으며, 서산지방은 해안을 접한 취락이 형성되어 있는 곳이 많아 이 의식이 특히 성행하였다.

구성

(1) 놀이 (2) 터잡기 (3) 개토제 (4) 가래질 (5) 지점놀이 (6) 뒤풀이

내용

(1) 놀이_ 모든 참가자들이 북장단에 맞춰 춤을 추며 길을 연다. (2) 터잡기_ 집주인은 집을 짓기 위해 지관, 목수, 토수 등과 그에 소요되는 자재 등을 준비하고, 집안 식구나 친척, 마을 어른들과 의논하여 협조를 요청하면서 지관을 찾아가 집터를 잡아달라고 부탁한다. (3) 개토제_ 지관이 터를 잡아주면 집주인은 미리 추대해 놓은 제관으로 하여금 아낙네들이 날라 주는 제상(祭床)을 차려 놓고 제를 올린다. (4) 가래질_ 개토제가 끝나면 터를 다지기 위하여 바닥을 고르는 가래질을 한다. (5) 지점놀이_ 거적이나 가마니로 싸서 작은 새끼로 묶어 만든 지점돌에 짚으로 틀은 큰 동아줄을 여러 사람이 당길 수 있도록 여러 갈래로 단다. 만들어진 지점돌에 여러 사람이 동아줄을 잡고 북장단에 맞춰 소리를 주고받으며 지점돌을 들었다 놓았다 하면서 노래를 부르는데, 중모리 장단에 맞추어 선소리꾼이 한 장단을 메기면 여러 일꾼들이 뒷소리를 받는 형식으로 가락을 진행한다. (6) 뒤풀이_ 참가자 모두가 기점․동․서․남․북의 5방향으로 나누어 서서 두 손을 합장하고 머리 숙여 소원을 빈다.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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