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뛰기 강강술래(2005청소년,전라남도)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46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12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참여지역 전라남도
분야 민속놀이
수상(단체상) 동상

종목소개

유래

전남 신안군 비금도에서 전승하고 있는 민속놀이를 바탕으로 제12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재구성한 것이다. 신안군 비금도 사람들은 강강술래를 흔히 ‘뜀뛰기’, ‘뛰엄뛰기’라 부르는데, 이는 자진강강술래에서 춤이 빨라지면서 뛰게 되므로 이를 ‘뛴다’라고 한 데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비금중학교 학생들은 2008년도 제15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비금뜀뛰기강강술래’로 다시 참가하여 금상을 수상하였으며, 이에 앞서 2006년도 제47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비금뜀뛰기강강술래보존회가 전남 대표로 참가하여 ‘신안뜀뛰기강강술래’로 은상을 받았다.

특색

비금의 뜀뛰기강강술래는 현재 연행되는 타 지역의 강강술래와는 매우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다. 생활권이 인접한 몇 개 마을의 청춘남녀가 큰 마을에 모여 함께 강강술래를 연행했다는 점에서, 이 놀이판은 평소 관심 있는 이성에게 자연스럽게 접촉할 수 있는 공식적인 무대가 되었으며, 이날만큼은 남녀가 거리낌 없이 이야기하고 장난하고 밀치고 붙잡으며 뛰어놀 수 있었다. 마을의 처녀들은 뜀뛰기가 시작되면 평소 사모하던 남자에게 미리 수를 놓아 준비해둔 손수건을 전달했고, 남자가 손수건을 받으면 함께 손을 잡고 신명나는 뜀뛰기를 즐겼다. 그때를 회상하는 주민들은 “옷이 땀에 푹 젖도록”, “발이 아파서 문지방을 못 넘을 정도”로 신명나게 놀았다고 한다. 이 뜀뛰기강강술래에는 실제 지역민들이 즐겼던 민속놀이의 형태가 많이 남아 있다. 수건놀이, 봉사놀이 등 남녀가 함께 하는 놀이가 그러하며, 특히 갯가에서 강강술래를 할 때에 마장뛰기를 하며 뜀뛰기를 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이 마장뛰기는 바닷물을 염전으로 끌어올리는 수리차가 도는 모습에서 착안했다고 한다. 이처럼 뜀뛰기강강술래는 이처럼 도서지역 사람들의 강한 생명력과 활동성을 느끼게 하는 민속놀이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놀이이다.

구성

(1) 입장(중강강) (2) 진강강술래 (3) 자진강강술래 (4) 뜀뛰기 (5) 남생아놀아라 (6) 청어엮기 (7) 청어풀기 (8) 고사리꺾기 (9) 덕석몰기 (10) 덕석풀기 (11) 뜀뛰기 (12) 마장뛰기 (13) 수건놓기 (14) 봉사놀이 (15) 문열기 (16) 꼬리따기 (17) 지와밟기 (18) 퇴장(뜀뛰기)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사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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