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오거리당산제(2006,전라북도)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47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13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참여지역 전라북도
분야 의례
수상(단체상) 대통령상
수상(개인상) 지도상 (설태종)

종목소개

유래

전북 고창군 고창읍에서 전승되고 있는 동제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종목이다. 고창오거리당산(중요민속자료 제14호)은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邑內里)에 있는 당산이다. 원래 오거리 당산은 신목(神木)․신당수(神堂樹)․자연석을 신체(神體)로 하는 당(堂)과 서낭당․장승․솟대 등이 하나의 복합을 이루는 전형적인 형태였으나, 1803년 독지가가 나서서 상거리(上巨里)․중거리(中巨里)․하거리(下巨里)에 인공으로 돌담장을 쌓은 것이 자연석 신위(神位)를 대신하고, 경계선은 마을의 수호신으로 발전한 솟대가 대신한 것으로 추측된다. 고창오거리당산제는 2007년에 전북 무형문화재 제37호로 지정되었다.

특색

고창오거리당산제는 마을의 안녕과 연운을 빌고 질병과 재난이 없기를 기원하며 올리는 제례와 마을 사람들의 화합과 협동 단결을 위한 대보름놀이를 병행하는 가운데 거행된다.

구성

(1) 첫째마당(당산굿) (2) 둘째마당(당산제) (3) 셋째마당(대보름놀이) (4) 마감마당(대보름 마당놀이)

내용

(1) 첫째마당(당산굿)_ 정월 초하룻날부터 보름날까지 각 마을의 풍물패들은 마을의 가가호호를 방문하면서 집안의 악귀를 몰아내고 굿거리와 가신을 위로하는 안택굿을 치고, 중거리당산에 모여 안택굿을 쳐서 당산신을 모신다. (2) 둘째마당(당산제)_ 당산제를 지내기 전에 우선 당산에 부정한 사람의 근접을 막는 의도로 당산 주위에 황토흙을 뿌리고 금줄을 친다. 당산제는 홀기에 따라 정중히 삼헌제례(三獻祭禮)를 올리고 축관이 축문을 사르는 것으로 제를 마감한다. (3) 셋째마당(대보름놀이)_ 대보름놀이는 동부와 서부로 패를 갈라 연등 끄기로 당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연등놀이’, 줄다리기에 앞서 암줄과 숫줄의 합방을 시도하는 ‘줄예맞이’, 동부 샌님패와 서부 마님패로 나뉘어 3번 줄을 당겨 승자를 판가름하는 ‘줄다리기’, 이긴 패의 줄을 메고 온 고을을 한 바퀴 시위하면서 굿을 치는 ‘줄시위굿’, 이긴 패의 줄을 중거리당산에 감아올리는 ‘당산옷 입히기’로 구성되어 있다. 연등놀이나 줄다리기에서는 여자쳔이 이겨야 풍년이 든다는 속신이 있다. (4) 마감마당(대보름 마당놀이)_ 중거리당산제가 끝나면 대나무 단에 불을 질러 죽포 터지는 소리에 마을의 잡귀를 쫓고 한해의 소원을 기원한다. 풍물패들은 당산과 대나무 모닥불 주위를 돌면서 자진모리가락으로 참가한 읍민 모두가 흥취 있는 마당놀이를 이끈다.

문화재 지정 현황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고창오거리당산제보존회 (2007.07지정)

관련링크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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