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다리풍물(2010청소년,경기도)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51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17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참여지역 경기도
분야 농악
참여단체 문산제일고등학교
수상(단체상) 아리랑상 (축제추진위원장상)

종목소개

문산제일고등학교가 실연한 웃다리풍물은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교하리에 전승되는 두레굿으로, ‘파주교하두레풍물’이라 한다. 교하두레풍물은 경기 지역 웃다리농악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교하리는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지역으로, 농업과 어업이 발달했다. 특히 기름지고 넓은 토양 덕분에 발달한 농경문화 덕분에 두레굿이 전통적인 형태로 비교적 잘 전승되고 있다. 과거 파주에는 풍물과 도당굿 등 다양한 민속문화가 있는 가운데 마을마다 농악대가 있었으며, 현재 교하리, 와동리, 산남리 등 몇몇 마을에도 전하고 있다.

문산 지역의 농악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쇠의 꽹과리 가락이 화려한 것을 특징으로 한다. 현재의 교하두레풍물에는 웃다리 칠채가락과 육채가락, 덩덕궁이장단과 다드래기, 엇놀이가락 등 변화와 진풀이의 화려한 동작이 확인된다. 이는 문산 인근의 개성, 해주, 김포의 걸립농악과 판굿에서 영향을 받았고, 해주의 굿노리가락과 꽃풍장가락 등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교하두레풍물은 보존회를 통해 전승에 힘쓸 뿐만 아니라, 문산제일고가 교하두레풍물을 전승해 이미 2006년도와 2008년도에 청소년민속예술제에 출전, 좋은 성과를 얻은바 있다. 이처럼 학교의 지원과 지역의 공동 노력을 통해 10년 가까이 전승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교하두레풍물에서는 제의 양식에 따라 굿패라는 풍물잽이들이 축제나 다름없는 가무사제 형식의 마을굿과 제관의 독축과 고사를 올린 후, 정월대보름에 지신밟기 등의 놀이를 주도했다. 전체 가락의 흐름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상황이나 치배들의 수준에 맞춰 상쇠가 주도한다. 실제 산신제와 지신밟기에서는 주로 일체, 자진이채, 사채, 길굿(굿거리), 삼채, 이채 순으로, 두레풍물에서는 일체, 도입장단, 사채, 길굿(굿거리), 마당삼채, 칠채, 육채, 자진이재, 일채 순으로 연행한다.

문산제일고등학교가 실연한 교하두레풍물은 웃다리농악의 전형적인 가락 구성으로 진행하면서도, 지역 공동체 의례와 연계하면서 전통적인 의례적 기능에 대한 분면 역시 잘 전승하고 있다고 하겠다. 앞으로도 교하두레풍물이 파주 농악의 지역성을 잘 지켜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문화재 지정 현황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농악 (2014.11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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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출처 : 『한국민족예술축제60년. 변화와 도약 해적이』
  • 발행연도 : 2019.12.31
  • 기획 :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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